인천시가 다중이용시설인 숙박·목욕 업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결과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주 간 지역 내 1천㎡ 규모 이상의 대형 다중이용시설 중 숙박·목욕 업소 382곳을 안전진단하고 관리가 미흡한 4곳에 시정 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시설물 관리자가 미리 자율 점검을 한 뒤 대상 업소의 10% 범위에서 민·관 합동점검을 했다.
시는 민간 안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비상구 피난계단 내 물건 적치나 휴대용 비상 조명 비치 여부 등 안전 관리를 살폈다. 화재 시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시행해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대진단에서는 재난이 났을 때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 취약 시설이나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했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