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준, 남대부 50m 복사 ‘금빛총성’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윤성준(경희대)이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50m 복사에서 금빛총성을 울렸다.

 

윤성준은 5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대학부 50m 복사 결선에서 203.2점을 마크하며 이건국(인천대·202.7점)과 조진우(한체대·181.7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본선에서 612.8점을 마크하며 6위로 힘겹게 결선에 오른 윤성준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반면, 전날 50m 3자세 본선에서 1위(1천153.0점)에 오르고도 결선에서 7위를 마크했던 이건국은 이날 50m 복사 본선에서도 619.3점으로 가장 앞섰으나 역시 결선서 부진하며 준우승했다. 

그러나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는 김경수·유승석과 팀을 이뤄 소속팀 인천대가 1천833.5점으로 남부대와 한체대(이상 1천827.8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는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권협준·심이수·공기욱·신화수가 호흡을 맞춘 경기체고가 1천847.8점으로 대전체고(1천862.4점)와 경남체고(1천851.5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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