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에 정그린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마침내 ‘딴따라 밴드’ 보호자로 나서 멤버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면서 지성의 빈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지난 4일 밤 방송된 ‘딴따라’에 나와 하늘(강민혁 분)로부터 딴따라 밴드가 엎어졌다는 말과 갑자기 사라져버린 딴따라 밴드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 소식에 충격을 받았지만, 신석호를 떠올리면서 “돌아올꺼죠? 난 믿으니까. 꼭 와요”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그린은 카일(공명 분)이 드러머를 때려 경찰서에 잡혀갔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곧장 달려가 카일과 시비를 붙은 사람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했지만, 뺨을 맞은 카일의 얼굴을 확인했다.
그녀는 갑자기 돌변, “지금 우리 카일이 뺨 때렸어요? 우리도 정신적 충격 손해배상 맞고소 할 테니까 그쪽도 하세요!”라고 말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카일을 보호해줘 카일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정그린은 이후 집에서 곤히 잠든 카일과 나연수(이태선 분)과 아들 찬희를 보면서 “이제 둘이 아니라 다섯이잖아”라고 말하면서 엄마 미소를 지었고, 정그린의 따뜻한 미소에서 딴따라 밴드 멤버들을 한 식구처럼 아끼고 있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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