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선두 안산 무궁화를 꺾고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2무)을 달렸다.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8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바그닝요의 활약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14(4승2무1패)로 4위를 유지했다.
부천은 전반 6분 만에 안산 이현승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브라질 출신 용병 바그닝요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바그닝요는 전반 16분 안산의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돌파 도중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얻어낸 뒤 문기한의 프리킥에 머리를 갖다 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그닝요는 전반 42분 골지역 정면에서 루키안의 크로스가 날아오자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부천은 후반들어 안산의 추격에 고전했지만, 후반 32분 진창수의 쐐기골로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고양 자이크로는 난타전 끝에 경기종료 직전 터진 박정훈의 결승골로 충주 험멜을 3대2로 물리쳤고, FC안양은 대전 시티즌과 2대2로 비겼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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