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천석유화학은 올해도 어김없이 인천재능대학교 학생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을 찾아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갔다.
또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내 효(孝) 문화 확산과 어르신 공경 및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공연봉사 등 행복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SK 인천석유화학의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 밑바탕에는 모두의 행복을 꿈꾸고 사람을 귀히 여기는 회사의 경영이념이 깔렸다.
■ 8년째 이어진 향진원과의 인연
SK 인천석유화학은 지난 4일 인천시 남구 아동복지시설인 향진원에서 임직원 봉사단은 물론 협력사인 메인테크 임직원, 인천재능대학 학생 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이날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고 낡은 계단과 난간을 보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함께한 인천재능대학교 봉사단은 유치부 학생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SK 인천석유화학은 물질적인 후원과 함께 회사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재능을 기부, 어린이와 시설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K 인천석유화학 전기팀은 직접 재료를 구매하고 용접해 어린이들이 갖고 싶어하던 농구 골대를 설치했으며, 각종 노후 설비를 즉석에서 보수했다.
송상균 향진원 원장은 “SK 인천석유화학과는 2009년부터 인연을 맺어 올해로 벌써 8년째 교류하고 있다”며 “매월 구성원 봉사자의 도움으로 시설보수, 환경정화활동, 벚꽃 나들이 초청행사, 운동경기관람, 후원아동결연 및 캠프, 목욕 봉사, 물품후원, 버스지원, 김장나눔, 피아노 기증 등 다양한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부모님의 날’ 행사 후원… 노인 주름살 활짝
SK 인천석유화학은 서구자원봉사센터가 2008년부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는 ‘부모님의 날’ 행사에 후원과 함께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서구 실내 게이트볼구장 인근 공원에서 지역 어르신 600여 명을 초청,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했고, 한국무용·기타연주·댄스 공연 등을 선보이며 어르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행사장 곳곳에 설치한 부스에서 무료 안과 진료 서비스, 손 마사지, 네일아트 등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를 통해 SK 인천석유화학 임직원 봉사단과 문화예술의료행사지원 전문 자원봉사단, 개인 봉사자가 한데 어우러져 민간자원 협력을 통한 봉사활동 인프라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 인천재능대와 따뜻한 세상 만들기
SK 인천석유화학과 인천재능대는 지난 2010년 사회공헌분야 산학협력 협약 체결 후 6년간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SK 인천석유화학은 매년 인천재능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비로 1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아동 초청 행사인 ‘어깨동무 행복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연간 100여 회의 정기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하는데 손을 맞잡고 있다.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은 “수년간 SK 인천석유화학과 행복한 동행을 통한 교류협력을 지속해오면서 인천재능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 사회공헌분야의 바른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서구지역 초·중학생 대상 ‘에너지 교실’
SK 인천석유화학은 미래의 꿈나무인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실을 진행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5일 석남초등학교 5학년 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에너지 교실을 열었다. 이날 공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SK 인천석유화학에 근무 중인 임직원 강사로부터 에너지에 대한 개념 및 에너지 절약 실천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한 학생은 “석유제품이 일상생활에 정말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레고 블록을 이용해 석유시추선을 만드는 실습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천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에너지 교실’은 서구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주 3회 진행한다. 현재까지 30여 개 초등학교 1천500명의 학생이 사전접수를 마친 상태다.
또 SK 인천석유화학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춰 인근지역을 포함한 서구지역 중학생에게 에너지산업을 이해하고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중학생 직업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중학생 직업체험교실’은 동영상 강의와 에너지 관련 직업 찾기 게임, 공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SK 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행, 어린이와 학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모두 지역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중 하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더 많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