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야구 피츠버그 강정호, 232일 만에 세인트루이스와 복귀戰서 연타석 홈런…킹캉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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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정호 홈런, 연합뉴스
강정호 홈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232일 만에 복귀,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오른쪽 담을 넘기는 투런 홈런과 왼쪽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 등을 잇따라 작렬시켰다.

1대 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 세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타일런 라이언스의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렸다.

이어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빈 시그리스트의 6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기는 포물선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1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240일 만에 빅리그 무대에서 홈런을 쳤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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