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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야구 미네소타 박병호, 화이트삭스戰 멀티히트+득점+첫도루+6G 연속안타…팀은 4-0敗

승인 2016-05-07 14:06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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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병호 연속안타, 연합뉴스
박병호 연속안타.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출전, 멀티히트·득점에 메이저리그 첫 도루까지 기록하는 등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데 성공했지만, 팀은 4대 10으로 하이트삭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펼쳐진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고 몸에 맞는 공으로 한차례 더 출루해 메이저리그 첫 도루도 성공시켜 시즌 타율이 0.253에서 0.268(82타수 22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0대 2로 끌려가던 2회초 주자없는 상황에서 레이토스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의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다.

레이토스는 오스왈도 아르시아 타석에서 폭투로 박병호를 2루에 보낸 뒤 아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병호는 커트 스즈키의 우전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1대 2로 추격하는 득점도 올렸다.

1대 5로 뒤진 4회초 다시 2사 후 주자없이 타석에 들어서 시속 86마일(138㎞)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4대 7로 뒤진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잭 푸트넘을 상대로 좌중간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4대 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8회 2사 후 우완 네이트 존스와 대결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8회말 화이트삭스 공격에서 양 팀 선수들 간 벤치 클리어링을 불러오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4대 10으로 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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