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대학 농구팀 선수가 수개월 동안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벌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용인 A대학 농구팀 선수 K씨(24)가 신체적인 가혹행위를 했다는 복수의 후배들이 낸 고소장을 접수,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K씨가 최근 수개월간 후배들에게 바닥에 머리박기를 시키는 등 신체적으로 가혹행위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고소 당일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K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를 해봐야 사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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