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기억’ 이성민, 복수보다 더 어려운 용서 선택→절망의 끝에서 시작된 희망…유종의 미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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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종영 기억, 방송 캡처
종영 기억.

tvN 금토드라마 ‘기억’이 시청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종영됐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기억’ 마지막회를 통해 박태석(이성민 분)이 15년 전 희망슈퍼 살인사건을 재심 청구한 가운데, 용의자로 누명을 쓴 명수(정영기 분)의 무죄를 입증했다.

진범이었던 신영진(이기우 분)도 응당한 댓가를 치르게 됐고 이찬무(전노민 분)도 아들 이승호(여회현 분)의 뺑소니를 인정, 모든 직책들을 사임하면서 책임을 짊어지기로 했다.

특히, 15년 전 박태석의 아들 박동우를 친 이승호는 용기 있게 자백하고 박태석과 나은선(박진희 분)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 새로운 삶을 얻었다.

박태석과 나은선은 이승호에게 동우의 일을 평생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라 당부했고, 이승호도 그동안의 비겁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있는 힘껏 살아가게 돼 여운을 더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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