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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해외건설협회, 아프리카 건설 시장 공략 박차

승인 2016-05-08 13:41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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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해외건설협회가 이란 시장에 이어 아프리카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3개국과 이집트의 건설시장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국이 추진하는 기반시설 확충 전략ㆍ사업계획을 소개한다. 또 해외건설협회와 수출입은행은 에티오피아 등지의 건설시장을 분석하고, 정책금융 지원 전략ㆍ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동아프리카는 인구 4억명으로, 최근 수년간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건설시장 규모는 220억달러(약 25조4천억원)로 추산되며 앞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 9천만명의 이집트는 유럽ㆍ중동ㆍ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이자, 수에즈운하 개발 프로젝트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주력시장인 중동지역 건설발주량 감소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건설업체에는 이번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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