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만점 아라뱃길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다음엔 세계축제로”
임성호 경인아라뱃길본부장은 7일 “오랜 기간 준비해왔고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많은 사람이 있어 첫 행사지만 잘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하천이나 바다와는 달리 아라뱃길은 정온수역으로, 이러한 장점을 살려 관광레저 산업을 활성화해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께 사랑받는 아라뱃길이 되고자 노력하다 보니 이렇게 소중한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참가자를 서구민으로 한정했지만, 다음 축제부터는 서구뿐만 아니라 인천시와 손잡고 더욱 큰 규모로 개최, 더 많은 시민과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린 ‘아라뱃길 카약축제’는 2인 1조로 총 350팀, 700명이 참가해 전국 최대 규모였으나 임 본부장은 성공 개최를 예견했다. 임 본부장은 “이미 해양수산부장관배 드래곤보트 대회를 경험하며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전국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았다”며 “앞으로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카약대회를 생각하면, 오히려 이번 대회는 아기자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아라뱃길 카약대회를 전 세계 규모의 카약대회로 성장시켜 우리나라의 수상레저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오늘 축제를 토대로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세계대회도 유치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인천시와 서구 등이 함께해준다면 세계 최대 규모의 카약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