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물가, 넉달째 안정세 보여

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4월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92로 지난달 대비 0.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각각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 1월 109.58, 2월 109.99, 3월 109.7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식품 항목과 전·월세를 포함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1% 소폭 올랐다. 신선어개(물고기와 조개)와 신선채초, 신선과실 등의 신선식품 지수도 0.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서비스가 각각 0.2%씩 올랐고, 공공서비스인 전기·수도·가스는 지난달과 같았다.

 

주요 등락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에서 배추가 56.8%, 브로콜리가 46.4%로 크게 오른 데 반해 생화가 -20.0%, 파가 -19.1%로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스마트폰(4.2%)과 화장지(3.6%)가 다소 상승했고, 햄이 -7.5%, 소시지가 -4.2%로 하락했다.

 

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