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인천시가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는 오는 7월 29일까지 ‘루원시티 중심상업지역 특화방안’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도시·건축 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사업에 대한 인천시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한편 예비 전문가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공모전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제시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이나, 지형여건 극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계획 등이다. 또 보행네트워크 조성, 가로친화형 도시, 중심상업지역 활성화 및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설계방향을 제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및 3인 이내 팀을 구성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pmw012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서구 가종 오거리 일원 93만 3천916㎡ 일원에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곳은 높은 조성원가 탓에 뚜렷한 개발콘셉트를 찾지 못해 사업이 10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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