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휴 마지막 날, 연합뉴스
연휴 마지막 날.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자 어버이날인 8일 전국의 축제장과 유원지 등은 막바지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남 담양 관방제림과 죽녹원 등지에는 지난 3일 개막한 대나무축제 마지막 날 행사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대통밥 체험, 대통술 담그기, 대바구니 만들기 시연, 대나무 카누 타기, 물총쏘기 등 체험행사를 즐겼고, 죽물시장의 풍경도 만끽했다.
함평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나비대축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전국 수만여 관광객은 15만마리 나비가 수놓는 축제장에서 순금 162㎏짜리 황금박쥐 조형물, 사계절 곤충생태 등을 관람하고, 나비 날리기, 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수에서 개막한 거북선 축제와 국제 범선 축제(3∼8일), 보성 다향 대축제(4∼8일),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4∼8일) 등지에도 나들이 인파들이 몰렸다.
부안마실축제에는 황금으로 된 오디 펜던트를 찾는 ‘황금오디를 찾아라’와 물동이 달리기 대회, 풀치(갈치 새끼)엮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축제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전날 기준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울산에선 제16회 울산옹기축제가 폐막했다.
제주에선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1회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에 식도락가의 발길들이 늘었다.
제주의 부속섬 가파도에선 제8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 마지막 날 행사가 진행됐다.
충북 청주 청남대에도 수천명이 찾아 각종 공연과 대청호의 풍광을 만끽했다.
옥천군 향수공원에도 1천여명이 찾았다.
대전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 일원 등지에서 펼쳐지는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에는 연인들이 접시와 타일, 폐지 등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충남 당진 한진포구에선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서해대교가 마주 보이는 시원한 바닷가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고 까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태안에서 열린 제4회 신진도 꽃게 & 수산물 축제에도 나들이객이 몰렸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창원일반산단 내 광장에서 열린 창원수박축제에도 나들이객 수천명이 찾았다.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도 황금연휴 마지막날을 맞아 어린이 손을 잡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이어졌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도 7천여명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가족 단위 행락객이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다.
용인 에버랜드도 장미 3만4천 그루의 향기에 흠뻑 빠져드는 장미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양평 용문산과 수원 광교산 등지에도 꿀맛 같은 연휴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산행으로 보내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강화도 마니산에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3천여 명의 등산객이 몰려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은 연휴 마지막 날 다소 흐린 날씨에도 3천800여명이 입장해 신록이 우거진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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