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수원까지 하춘花 활짝피다

경기일보 주최 ‘孝 리사이틀’ 7천명 매료

‘한국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가 7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일보가 주최한 ‘하춘화 노래 55 孝 리사이틀’이 지난 7일과 8일 고양실내체육관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8일 수원실내체육관은 ‘孝 리사이틀’이라는 타이틀답게 부모를 모시고 온 3천500여명의 가족단위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앞서 7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콘서트도 3천500석 전석 매진되며 하춘화 콘서트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증명했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하춘화는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2시간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쏙 빼놨다.


콘서트는 ‘날 버린 남자’ ‘잘했군 잘했어’ ‘갑돌이와 갑순이’ 등 하춘화의 히트곡을 비롯해 오페라, 댄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로 진행됐다.


특히 하춘화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지난 4년간 준비한 ‘탭댄스’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그의 화려한 발놀림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열정적인 춤사위에 또 한 번 매료됐다.

▲ 경기일보 주최로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춘화 노래 55 리사이틀 어버이날 특별공연’에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국민가수 하춘화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 7일 고양시에 이어 두번째 열린 하춘화 공연은 총 7천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시범기자

유제원ㆍ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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