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SNS로 안부 전하는 전방 군부대 장병들 “부모님 감사해요”…젊은이들의 늠름한 효성

P1.jpg
▲ 사진=부모님 감사해요, 연합뉴스
부모님 감사해요.

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SNS를 통해 “부모님 감사해요”라며 안부를 전하고 있다.

육군 모 전반 부대는 모든 장병들이 ‘부모님께 감사한 점 10개’를 적고 이를 촬영, 부대 SNS에 올렸다.

이 부대 최모 일병(22)은 “제가 멋대로 고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볼 때도 부모님은 저를 나무라지 않으시고 남들보다 한발 먼저 사회에 나가 열심히 살라고 용기를 주셨다. 부모님 덕분에 군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은 신병교육대 단위로 SNS에 ‘카페’가 개설돼 있다.

과거에는 어버이날 주로 전화로 감사인사를 전했지만 부대별로 SNS가 개설되면서 영상으로 인사를 전하는 신풍속도가 퍼지고 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