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가야금 연주자, 19일 16회 독주회 갖는다
이수진 가야금 연주자는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 여섯 번째 독주회 ‘소요유(逍遙遊)’를 갖는다.
이수진은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고령전국우륵가야금대회 대통령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차세대 예술인 선정 ‘영아트프론티어(AYAF) 1기’ 등 수상·선정된 바 있다.
‘거리낌 없이 유유자적 노닐다’라는 뜻의 소요유를 연주회 명칭으로 내건 이번 무대에서 허공을 걷는 노래라는 뜻의 <보허사>, <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단국대학교 후원으로 전석 무료다.
관계자는 “느린 것은 재미없다고 느끼기 십상인 시대에 느리고 편안한 음악으로 지친 삶에 숨표같은 음악회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10)4662-3983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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