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나흘간 나들이객 몰려 지역경제 살찌우고 브랜드 가치 높여

▲ 이화원 나들이
▲ 이화원 나들이

 

어린이날로 시작된 4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평의 주요관광지에 몰려든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황금연휴가 시작된 5일 어린이날에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물든 아침고요수목원에 꽃과 풀, 나무와 하늘의 숨결을 느끼고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몰리면서 일찍부터 차량정체현상을 빚어졌다.

 

아침고요수목원은 2014.2015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꼽은 어린이날 찾을 목적지 1순위 여행 장소로 길어진 연휴로 지난 해 만큼 붐비지 않아 싱그럽고 화려한 봄기운을 즐겼을 뿐만 아니라 한국속의 유럽인 쁘띠프랑스에도 3만5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인형극, 기뇰 손인형극, 거리의 악사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자라섬방향 짚와이어

드라마가 있는 상상의 섬이자 매일 매일 성장하는 자라섬도 캠핑객 및 행락객으로 붐벼 가족과 자연을 즐기며 가족애도 다지고 치유를 얻기 위한 가족단위 캠핑객이 캠핑장을 가득 메웠다.

 

강과 섬, 바람과 숲 등 자라섬 풍경을 즐기며 자전거를 타고 강변길을 걷는 가족과 한번쯤 젊음을 담가 두었던 경춘선 추억이 되살아나는 가평 레일바이크와 새처럼 날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가평 짚-와이어를 비롯해 자연과 교감하며 숲 속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 즐기는 연인·친구·가족이 화목과 우정을 다져가는 이화원도 연휴 내내 북적였다.

▲ 자라섬에서 캠핑을 즐기는 캠핑가족

이밖에도 봄꽃과 함께 연둣빛으로 물 들어가 초록세상을 만끽 할 수 있는 호명호수와 운악산, 명지산을 비롯한 연인산과 산장관광지, 칼봉산 자연휴양림 등 에도 관광객이 몰려 자연이 준 혜택을 즐기며 신록예찬을 만끽했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동안 몰려든 관광객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들이 철과 휴가철에 대비해 주요관광지에 대한 시설점검은 물론 건전 상거래 질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관광 확장성을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