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김영모 병원장이 이란을 방문, 이란 정부와 보건의료기술의 발전 및 암 병원 건립 지원을 협의하고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병원장은 지난 1일 이란 보건복지부 잘랄 네일리(Jalal Naeli) 차관을 만나 보건분야 기술 지원과 이란에 신축될 암 전문 병원의 건립 및 운영의 기술 지원을 하기로 협의했다.
김 병원장은 또 3일엔 이란의 대표적인 의과대학인 이스파한 의대(Isfahan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 & Health Service)를 찾아 양 대학 간 연구, 교육 분야에 서로 협력키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과 연구, 의료 인력 및 학생 간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합의하였다.
김 병원장은 “한국과 이란간의 교류가 시작된 시점에, 우리나라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현지 의과대학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통해 양국 간의 의학 연구 및 교육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며 “이 방문을 계기로 현지의 보건의료환경 발전에 도움이 되고 민간 부문 교류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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