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극지과학 연구 석학 200여명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전 세계 극지과학 연구 석학 200여 명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극지연구소는 오는 10~11일 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에서 ‘제22차 국제극지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2개국 200여 명의 극지연구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북극의 미래 : 과학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북극과 그 다면적, 다층적 영향에 주목하고 자연과학과 정책적 측면에서 북극문제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대기관측, 기후시스템 모델링, 육상 생태계, 해빙 관측과 변화예측, 국제법과 북극과학 협력체계, 한국의 북극 사회·인문 연구 등 총 6개 세션에서 36건의 주제가 발표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첫 날인 10일 심포지엄에서 극지연구소에 대한 인천시민의 관심과 환영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지난 2006년 3월 인천으로 이전, 2013년 4월에는 인천 송도에 독립청사를 마련해 입주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연구소는 극지(極地)의 환경변화를 감시하고 자원개발의 기득권을 확보기 위해 극지와 관련 지역에 대한 기초연구 및 첨단 응용과학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또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남극조약과 남극환경보호법에 관련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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