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의장ㆍ법사위원장, 與野 따로 맡아야”…국회의장→더민주, 법사위원장→與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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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회의장 법사위원장, 연합뉴스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0일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직 배분문제와 관련, “기본적인 원칙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여야가 각각 따로따로 맡는 게 옳다”고 말했다.

안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 이후 “만약 국회의장이 여당이라면 법사위원장은 야당, 국회의장이 야당이라면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게 옳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신임 원내지도부가 회동하기로 한 것과 관련,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한 단계씩 실천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본다. 실제 만남에서 성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요 의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제안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의제는 논의하고 말씀드리겠다. (당직 개편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내일 하겠다. (사무총장 후보로 김영환·주승용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여러가지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선기준에 대해선 “현역 의원 38명이 1인 2역, 3역 등을 맡아야 하는 형편이다. 그래서 현역은 국회직에 집중하고, 가능하면 당직은 원외 인사들을 중용하는 게 우리 당의 여러 상황에 맞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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