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與 의원 탄 승용차, 10일 경남 사천 국도3호선서 빗길 교통사고…운전기사 등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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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상규 의원 교통사고, 연합뉴스
여상규 의원 교통사고.

여상규 새누리당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이 탄 제네시스 승용차가 10일 오전 8시25분께 경남 사천시 사천읍 국도 3호선 사천대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강모씨(37)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고 여 의원은 경상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 의원은 목 부위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 의원이 이날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사천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7시50분께 사천공항에 도착한 뒤 보좌관 강씨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사천공항에서 삼천포 쪽으로 편도 3차선 직선 도로의 3차선으로 가던 중 사천2교 앞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석 앞쪽이 다리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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