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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파출소 도주 50대 9시간만에 하대원동서 검거

승인 2016-05-10 22:37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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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한 파출소에서 도주한 50대가 9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0일 도주 등의 혐의로 H(57)씨를 오후 9시께 하대원동 아파트 단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씨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대원파출소에서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대기 중 파출소 담을 넘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이날 중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몰래 들어갔다가 이곳에 살던 A(38)씨에게 제압당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인계됐다. 파출소에 도착한 H씨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 파출소 후문쪽으로 나간간 뒤 갑자기 담을 넘어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H씨의 지인과 접촉해 이들이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서 잠복한 끝에 H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H씨를 상대로 주거침입과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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