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191회는 ‘운명처럼 아낌없이 준다’ 편으로, 자연인 김영주 씨(64)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김 씨는 탄탄하게 다져진 몸으로 3m가 훌쩍 넘는 통나무를 어깨에 메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평지 걷듯 누빈다. 그는 환갑을 넘겼지만 허리 꺾기에 텀블링까지 완벽히 선보인다.
자연인이 젊게 사는 비결은 무엇일까? 자연인은 1급수에서 사는 도롱뇽과 버들치, 지천에 널려있는 팔뚝만 한 더덕과 진귀한 약초들, 맑은 공기와 풍경 등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자연이 주는 최대의 혜택을 누리고 산다.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자연인이지만 마흔이 넘어서면서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일이 생겼다. 죽마고우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산 생활을 시작했고 몇 개월 후 친구는 다행히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그때 버선발로 뛰어나와 고맙다는 친구 어머니의 한 마디에 태어나 처음으로 뿌듯함이라는 것을 느끼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고 말한다. 그 이후 지금은 날마다 그때의 뿌듯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어머니를 위해 부인병에 좋은 당귀를 심어 키우고 당뇨가 있는 형제에겐 딱 맞는 약재를 반찬으로 만드는가 하면 위암과 싸우는 친구에게는 항암에 좋은 버섯을 먹기 좋은 약으로 만들어 챙겨준다.
대자연의 품에서 치유 받고 매일 보람과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연인. 청정한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건강한 삶을 나누는 김영주 자연인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방송은 오늘(11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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