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 원장 후보자 공모… 조승연 원장 퇴임따라 후임작업 고삐

인천시가 공석인 인천시의료원 원장 후보자 공모에 착수했다.

 

인천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는 11일 3년 임기의 원장 후보자 모집공고에 나섰다.

 

응모자격은 지방의료원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며 레지던트 수련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 직위에 5년 이상 근무한 자,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공공보건의료기관 원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자 등이다.

 

앞서 인천시의료원은 지난 2010년 10월 임명된 조승연 원장 체제로 운영됐다. 조 전 원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2013년 재임하는 등 그동안 원만하게 의료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 전 원장은 최근 성남시의료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시는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 수장직을 오래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후임 원장 선임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후보자를 접수,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 2차 면접 등 절차를 거쳐 2배수 이상 후보자를 유정복 시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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