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에 4월 수출물가 두달째 하락…31년 만에 최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출채산성도 악화

P1.png
▲ 사진=수출물가 31년 만에 최저, 연합뉴스
수출물가 31년 만에 최저.

지난달 수출물가가 환율 하락으로 31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78.19로 지난 3월에 비해 3.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각각 떨어져 지난 1985년 3월 78.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3월보다 더욱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달러/원 평균환율은 1천147.51원으로 지난 3월 1천188.21원보다 3.4% 낮았다.

수출물가 하락은 곧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