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가수이자 방송인 유병재에 이어 개그맨 이상훈까지 명예훼손 혐의로 12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어버이연합은 소장을 통해 “이상훈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를 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방송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돼 6ㆍ25 참전세대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데 대해 부득이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버이연합에 대한 일각의 비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대립 과정에서 나온 것일 뿐, 어버이연합은 전 국민적인 지탄의 대상이 아니다. 피고소인은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지닌 연예인으로서 어떤 사안에 대해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가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도 모독과 조롱으로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시켰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버이연합은 지난 11일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줬다는 이유로 가수이자 방송인 유병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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