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ㆍ육성하는 ‘리드비즈’(LEAD-BIZ, 신성장 선도기업) 인증 제도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회장 안재화)는 지난 13일부터 리드비즈 인증이 정식 시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리드비즈는 ▲과학기술 기반 미래 신성장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잠재성 ▲고급인재가 모여들 수 있는 복지 및 근무환경 ▲우수한 매출과 업력 등을 갖춘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시장 매력도, 제품ㆍ기술경쟁력, 경영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신성장준비지수’(NRI) 평가에서 B등급 이상 받아야 하며 신성장 기반과 전략, 실행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인증을 수여한다.
리드비즈 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자금 등을 비롯해 임직원 복지 혜택 등 직ㆍ간접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신성장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정부 출연기관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신성장사업 보증, 펀드투자 매칭, R&D, 사업화 자금 등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인증기업 임직원에는 저금리 신용 담보대출인 ‘임직원론’과 여행ㆍ유통ㆍ의료 등 복지를 제공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재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서 좋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모험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며 “이번 리드비즈 인증을 통해 신성장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면 대기업 중심의 우리 경제구조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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