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사랑상품권 누적판매 50억 돌파… 총 65억 발행

애초 연간 5억 예상… 17개월 만에 10배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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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복 군수가 풍물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며 강화사랑상품권을 홍보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강화사랑 상품권이 발행 1년 6개월 만에 누적판매 50억 원을 돌파했다.

 

15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사랑 상품권은 애초 연간 5억 원 판매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2개월 만에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13일 현재까지 총 65억 원을 발행, 50억 원이 판매됐다.

 

이 같은 고속성장은 명절 3~5% 할인, 가맹점 확대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상품권이 주민 생활에 스며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최된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온 관광객들의 주차료(5,000원)를 강화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었다, 이에 교환한 상품권이 식당,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면서 축제기간 상품권의 경제적 부가가치는 약 10억여 원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사랑상품권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착한’ 경제활동”이라며, “강화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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