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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개편 놓고 엇갈린 반응…與 “소통 기대에 부합” vs 野 “민의와 거리, 우려스럽다”

승인 2016-05-15 20:35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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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참모진 개편, 연합뉴스
청와대 참모진 개편.

청와대가 15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참모진을 개편한 가운데,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김정재 새누리당은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당 원내대표 회담 이후 높아진 소통과 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인선이다. 국민 소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교체 폭과 인사의 내용이 총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에 최소한의 답도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안종범 경제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 이동만 시켰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 대변인도 이원종 비서실장에 대해 “관료 출신의 행정가이기는 하나,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경제·노동 문제 등 난마처럼 얽힌 정국을 풀어나갈 정치력과 추진력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특히 대통령에게 민심을 가감 없이 직언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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