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공기질 180개국 중 173위, 꼴찌 수준…초미세먼지 노출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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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80개국 중 173위, 연합뉴스
180개국 중 173위.

한국의 공기질(Air Quality) 수준이 세계 180개국 중 거의 꼴찌 수준인 17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아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로 집계됐다.

EPI는 환경, 기후변화, 보건, 농업, 어업, 해양분야 등 20여개 항목을 활용해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2년 마다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공표된다.

한국은 공기질의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Average Exposure to PM 2.5)에선  33.46점으로 174위로 조사됐다.

중국은 2.26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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