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와 모범 장병에 대한 ‘강화군 지역 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례는 모범장병에 대해 지역 내 관광지 문화탐방 기회 제공, 지역주민의 편의 및 안전 등과 관련한 군부대 주변 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군 장병과 가족이 강화군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입장료 등을 감면하고, 군 발전에 이바지한 장병과 기관단체를 포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강화지역에는 해병 5연대 등 10개 이상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들 군인은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재난재해 예방 수습활동, 수난 구호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례 제정으로 지역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의 사기를 북돋고 군부대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강화군 안보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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