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가정폭력 원인 해결 위해 관련 단체와 관계 회복 프로그램 진행

인천경찰이 가정폭력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기업 등과 함께 부부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과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이 행복한 가정으로 바뀔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행복으로의 동행’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폭력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 경제적 지원 등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경찰이 인천여성단체협의회 가정폭력 상담소, 인천순복음교회, ㈜한국GM, 전등사 등과 함께 기획했다.

 

지난해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경찰이 시작했으며, 지원받은 가정과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도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가정은 상담을 통해 성격 유형검사, 분노조절법, 갈등 해소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부부 힐링 워크숍과 템플스테이 등도 이뤄졌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가 회복된 가정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와 청소년 일탈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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