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길(67) 옹진군수가 부부의 날을 맞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올해의 군수 부부상’을 수상했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공동으로 17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16 세계부부의 날 국회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2006년 이래 매년 국회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의 군수 부부상’ 수상자로는 2010년 연평도포격 당시 매일같이 급식봉사활동으로 군민을 가족같이 잘 섬기며, ‘효자 사위’로 유명한 조윤길 옹진군수 부부(부인 김신영 62)가, ‘시장 부부상’ 수상자로는 조충훈 순천시장 부부와 이필운 안양시장 부부가, ‘구청장 부부상’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부부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제1부 순서로 ‘올해의 국회의원 부부상(정우택·이옥배)’, ‘올해의 부부 문화 도시상(시흥시, 경남 하동군)’, ‘올해의 시장군수구청장 부부상’, ‘올해의 영호남 화합상’ 등의 시상식이 열리고, 제2부에서는 메시지 선포, 부부게임, 부부사랑고백 나눔의 시간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조윤길 군수는 “항상 부족한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이라며 “어른을 공경하고 부부간 존경하며 자식들을 사랑하는 전통을 계승하는 것은 이 시대 우리 삶의 주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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