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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배기 수차례 학대 혐의’ 인천 어린이집 원장 영장 신청

승인 2016-05-18 16:06
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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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3살 난 어린이의 엉덩이를 손바닥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인천시 서구 모 어린이집 원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생 B군(3)의 엉덩이를 손바닥과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리고 팔을 잡아 꺾는 등 학대한 혐의다.

 

앞서 B군의 부모는 지난달 29일 집에서 B군의 몸을 씻기다가 곳곳에 멍 자국을 발견하고 어린이집의 학대를 의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4월 녹화된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다른 원생 5명에 대한 원장의 학대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 어린이집은 지난 13일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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