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공단 측은 인하대병원이 그동안 상급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시범사업 때부터 참여, 운영경험 축적 및 질적 수준을 높인 실적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은 기존의 운영 경험을 가진 병원이 새로이 정책을 도입하는 병원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병원을 선정·운영한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그 간의 운영사례를 신규 혹은 참여 예정 의료기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현장견학 및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여 각 병원 들을 교육한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 때부터 대학병원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전국 의료기관 중 최장 기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엔 서비스 제공 병상을 505병상으로 확대했고, 적용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대학병원 수준에서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산에 대표적 사례가 되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인하대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오면서, 환자가 안전하고 간병 부담 없는 쾌적한 환경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필수적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국가적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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