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 ‘사포닌 분석기술’ 아모레퍼시픽에 기술 이전

▲ 경기과기원, 기술이전협약 체결식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바이오센터는 ‘사포닌 분석기술 및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활용’에 관한 분석기술을 ㈜아모레퍼시픽에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이전되는 기술은 인삼과 홍삼 제품에 들어 있는 사포닌의 주요 성분을 질량 분석법을 활용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 분석지원팀에서 자체 개발한 성분 분석 기술 및 최적화된 분석 조건, 인삼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 표준품에 대한 질량분석 스펙트럼 데이터베이스, 표준품 정보 등이 이전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술협약으로 질량 분석법을 이용한 사포닌의 주요 성분 규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도입한 분석 장비(고분해능질량분석기)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인삼ㆍ녹차ㆍ콩 등 아시안 뷰티 특화 천연소재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영훈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바이오센터가 지난 10년간 꾸준한 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문 분야의 노하우와 연구원들의 기술력이 축적돼 나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바이오ㆍ제약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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