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순항했고, 경기도는 첫날 부진을 씻고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대회 이틀째인 18일 역도에서 3관왕을 배출하고 육상과 수영에서 나란히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금 17, 은 9, 동메달 6개로 서울(금17 은15 동17)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렸다.
최태훈(인천 선인중)은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중부 60㎏급 OPEN 스쿼드에서 113㎏을 기록해 임주성(광주ㆍ105㎏)과 전태현(서울ㆍ97㎏)을 꺾고 우승한 뒤 이어진 데드리프트에서 136㎏으로 임주성(126㎏)과 백광열(충북ㆍ117㎏)을 제치고 1위를 차지, 파워리프트(합계)서도 249㎏으로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또 육상 남고부 높이뛰기 DB의 김찬호(인천 성동학교)는 1m55로 한승진(충북ㆍ1m50)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여중부 100m T37의 선한별(인천 석정중)은 18초20으로 권효경(충남ㆍ19초0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는 남고부 자유형 50m S14의 최건(인천남고)이 27초30으로 윤동욱(광주 광남고ㆍ27초43)에 앞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김주영(인천시)은 남고부 배영 50m S14 결승에서 32초44로 윤동협(고양 국제컨벤션고ㆍ34초60)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탁구와 수영서 각 4개, 육상 2개, e스포츠 1개 등 11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 14, 은 24, 동메달 11개로 중간 순위 4위로 올라섰다.
경기도는 탁구 여자 초ㆍ중등부 단식 TT11의 신나해(평택 에바다학교)가 결승서 같은 팀 강서현을 3대0으로 꺾고 우승한 뒤 강서현과 출전한 복식 결승서 김소라ㆍ김정현(제주) 조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수영 여중부 평영 50m SB5~6의 김나영(광주 탄벌중)은 1분11초43으로 이주은(대전ㆍ1분12초09)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계영 200m 34P에서 경기선발이 3분53초86으로 전북선발(4분13초61)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육상 남고부 100m T20의 김재범(남양주 경은학교ㆍ12초64), 같은 종목 여중부 T35의 강민영(광주 초월중ㆍ28초61), 수영 여고부 자유형 50m S14의 변경효(광주중앙고ㆍ37초26), 배영 50m S14의 구지연(경기글로벌통상고ㆍ44초28), 탁구 남자 초ㆍ중등부 단식 DB의 최권휘(김포 통진중), 여자 초ㆍ중ㆍ고등부 복식 DB의 김서영ㆍ김수영(에바다학교) 조도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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