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한국프로기사회 탈퇴 의사, 도대체 왜? “일률적 상금 공제율 불만”…한국 바둑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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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세돌 프로기사회 탈퇴, 연합뉴스
이세돌 프로기사회 탈퇴.

이세돌 9단이 한국프로기사회 탈퇴 의사를 밝혔다.

프로기사회 탈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9단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식 현장에서 양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게 탈퇴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9단의 형인 이상훈 9단도 함께 탈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기사회는 이에 따라 19일 오전 대의원 회의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프로기사회에는 모든 프로 바둑 기사 320명이 가입했다.

이 9단은 일률적인 공제에 불만을 느끼고 탈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회는 회원의 대국 관련 수입 가운데 3∼5%를 공제한다.

이 9단은 대국 활동은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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