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의원, 행자부 장관에게 10억 특교세 지원 요청

▲ 이상일 의원(오른쪽)과 홍윤식 행자부 장관
▲ 이상일 의원(오른쪽)과 홍윤식 행자부 장관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용인수지경찰서·죽전파출소 신설, 용인 기흥구 마북동의 도로환경 개선공사에 필요한 1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관련 서한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용인의 2개 경찰서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3개 구를 관할함에 따라 각 행정구역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며 “용인수지경찰서를 신설해 용인 3개구를 3개 경찰서가 관할하도록 한다면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정지구대가 관할하는 보정동, 죽전 1·2동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1만5천33명으로, 경기지역 1급지 경찰서(대도시형 경찰서) 소속 지구대·파출소의 평균 관할인구 4만8천272명의 2.38배나 된다”며 죽전파출소의 신설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용인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 마북삼거리~한성CC사거리(1.8km)의 도로환경 개선공사도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공사비 부족액 1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용인수지경찰서, 죽전파출소가 신설되고 마북동 도로환경 개선공사가 진행되면 용인시민들의 삶의 질과 품격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홍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잘 설득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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