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물론 중화권 최초 여성 총통 차이잉원 취임…대만 역사상 3번째로 8년만의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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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8년만의 정권교체, 연합뉴스
8년만의 정권교체.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민진당 주석이 20일 신임 총통에 취임하면서 마침내 8년 만의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차이 신임 총통은 타이완의 첫 여성 총통이자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이래 중화권 최초의 여성 통치자라는 기록을 남기면서 이날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凱達格蘭) 대도광장에서 제14대 총통 취임식을 열고 정식으로 총통 업무를 시작한다.

타이완 역사상으로는 세번째 정권 교체다.

앞서, 차이 신임 총통은 타이완 국립정치대 법학 교수를 지내다 지난 2000년 대륙위원회 주임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입법위원, 행정원 부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민진당 주석에 오른 뒤 지난 1월 대선에서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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