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이 중소·중견기업 65개사, 대기업 14개사, 기관단체 32개사 등 모두 166개사가 동행한다.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해 이 같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박 대통령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를 국빈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111개사는 아프리카 3개국에, 101개사는 프랑스에 참가한다. 아프리카 사절단을 업종별로 구분하면 플랜트·엔지니어링(15개사), 소비재·유통(14개사), 기계·부품(14개사), 보건·바이오(11개사), 에너지·환경(8개사) 등이다. 프랑스 사절단은 소비재·유통(25개사), 보건·바이오(13개사), 기계(7개사), 전기·전자(7개사), 보안(5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 기업의 장기 진출기반 확보와 마지막 블루오션 시장인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또한,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등 한국형 개발 협력 강화 및 경험공유에 따른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신산업·창조경제 협력 확대를 통한 우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촉진과 잠재력 대비 위축된 교역 및 투자확대 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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