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운노조, 정기총회 열고 현 집행부 재선임

▲ 재선임된 항운노조 집행부(왼쪽부터 김세용 주위원장, 이해우 위원장, 최두용부위원장)
▲ 재선임된 항운노조 집행부(왼쪽부터 김세용 주위원장, 이해우 위원장, 최두용부위원장)

인천항운노조는 지난 20일 조합 4층 대강당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인천지역 해양관련 기관 단체장 및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현 집행부의 재선임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합 측은 이날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해 우 위원장에 대해 전원 만장일치로 재신임한 데 이어 김세용·최두영 부위원장에 대해서도 전원 찬성으로 재선임해 앞으로 3년간의 조합 집행부를 이끌도록 했다.

 

이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조합운영,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성숙한 노·사 관계 유지, 하역요금 준수 등 인천항 산업평화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조합원의 고용 대책 수립을 전제로 한 내항 재개발과 TOC통합 요구,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한 항만 관련 법률 개정, 조합의 사회 참여 활동 확대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의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내항 재개발과 TOC통합의 대전제로 조합원의 임금·고용·정년 보장과 항만관련 법률과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 인천 신항에 대한 정부의 정책지원, 항만산업평화 유지, 건전한 노동운동 전개를 통한 항운노조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인천항운노동조합은 올해도 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 400포대를 관내 불우이웃과 무료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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