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까지 전국 8곳서 활동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전국에 걸쳐 적극적으로 홍보하려는 지역 내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열정과 패기로 뭉친 대학생다운 각오에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격려의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지난 21일 오후 4시께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주관한 ‘대학생 자원봉사 홍보단’ 출정식이 열렸다. 대학생 홍보단은 경기대, 성균관대, 수원여대, 아주대 등 각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과 전문 공연단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대학생 홍보단은 수원을 찾는 관광객의 65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오는 28일 젊음의 메카 ‘홍대거리’로 유명한 서울 홍익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부산대, 영남대, 전남대 등 전국 8곳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나 기차역 등을 찾아 수원홍보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수원의 유구한 역사를 설명하고 화성의 아름다움, 가볼만한 곳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날 출정식에서 대학생 홍보단원들은 “단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수원의 아름다운 멋스러움을 널리 알리겠다”며 우렁찬 목소리로 선서문을 낭독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출정식과 함께 뮤지컬과 댄스 등 전문 공연단 여러명이 현란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학생 홍보단 소속으로 앞으로 전국을 돌며 대학생들과 함께 거리 홍보에 나선다.
이날 대학생 홍보단 대표로 나선 경기대 사회체육과 신영우씨(26)와 수원여대 연기영상과 김기현씨(22·여)는 “한 명이라도 더 수원에 방문할 수 있게끔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 홍보단원 하나하나가 국민에게 수원의 대표 얼굴이다”며 “대학생다운 패기와 순수함이 수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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