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수채화가 박노해, 25~31일 열번째 개인전 열어

▲ 박노해작_님이 오시는 날
▲ 님이 오시는 날
중견 수채화가 박노해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 번째 개인전 ‘삶의 향기이야기’를 연다.

 

박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문 특선, 대한민국수채화대전(4회), 목우회미술대전 입선, 경향미술대전특선, 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공모전에 수상한 바 있다. 개인 작업에 몰두하며 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위원, 한국야외수채화가회 이사, 여류화가 수람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화려한 꽃을 통해 인간의 소통과 감정 등을 이야기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봄의 연가>, <설레임>, <소근소근>, <머무르고 싶은 자작나무숲> 등 47점을 전시한다.

 

물과 물감을 머금은 한 번의 붓칠이 오롯이 드러나는 수채화의 장르적 특성을 살려 망설임 없는 붓 터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종이에 물감이 베어 들어가는 속도감을 이용해 다양한 꽃의 미세한 변화와 떨림을 표현한 것도 눈길을 끈다.

 

박 작가는 “삶의 자유롭고 따스한 정서가 담아 일상에서 마음에 물들어 내리는 그림으로 삶의 활력과 치유의 조화로운 관계를 얻으려고 했다”며 “그림을 좋아해서 붓을 놓지 않고 보내 온 오랜 시간들이 더없이 행복했고 그 세월이 쌓이면서 스스로 내면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봄의 연가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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