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당선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맞아 일침 “홍준표 지사 아방궁 발언 사과 안했다”

p1.jpg
▲ 사진=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두고 ‘아방궁’이라고 비판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사저를 직접 둘러보고도 아직까지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냈다.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인 23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지사 당선되신 이후에 한번 다녀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다녀가실 때 사과를 하실 줄 알았는데 특별히 거기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덕담 차원에서 말씀해 주신 건 말고는 아방궁 논란에 대해선 일절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사저가 공개됐으니 직접 현장에 와서 사저를 보시면 논란이나 이런 부분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추도식 때 물세례나 야유 등에 대해선 “대통령님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비록 생각이 좀 다르고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예의를 지켜서 정중하게 맞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