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전망] kt wiz, ‘1강’ 두산 베어스 상대로 잠실 3연전

프로야구 kt wiz가 잠실 나들이에 나선다. 상대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다. 한 주 승률을 좌우할 일전이다.

 

이번 시즌 kt 행보는 롤러코스터다. 주중에 연패를 타다 주말에 깎아 먹은 승률을 만회하는 식이다. kt는 올 시즌 주중 19경기에서 5승14패로 고전하는 반면 주말 23경기에선 13승2무8패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그랬다. kt는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하더니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번 주중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한 뒤 주말 홈으로 돌아와 넥센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주중 경기에서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한 주 승률이 달라질 전망이다. 하지만 상대가 두산이다. 지난주 5승(1패)을 쓸어담으면서 독주 체재를 갖춘 두산은 kt전에 마이클 보우덴과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보우덴은 두산이 자랑하는 원투펀치 중 하나다. 시범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판이하게 달라졌다. 제2 선발을 맡아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는 등 8경기에서 무려 6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1.80)를 유지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원준은 국내 최고 좌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왼손 투수로는 네 번째로 KBO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 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고 있다. 명실상부 두산의 좌완 에이스다.

 

kt는 주말 내 달아오른 방망이를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 5월 첫 번째 주말처럼 kt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타격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렸다. 22일 경기에선 팀 창단 후 최다인 5홈런을 포함 올 시즌 최다 22안타를 터뜨렸다.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보우덴과 장원준도 못 넘을 산은 아니다. 문제는 불안한 선발진이 어떻게 초반 이닝을 버텨주느냐다.

 

광주 원정을 마친 SK는 마산으로 넘어가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2위까지 오를 수도 있다. 선봉장 격인 1차전 선발은 ‘에이스’ 김광현이다. NC와 주중 3연전을 마친 뒤로는 인천으로 돌아와 삼성을 맞이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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