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생 120명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내 초등학생에 ‘물별숲 생태교육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소가 가평교육지원청과 협력 사업으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모두 4차례에 걸쳐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율길ㆍ연하ㆍ조종초등학교 등 관내 학교 3곳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년별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함에 따라 저학년 학생(1~3학년)은 새둥지 만들기, 자연놀이(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등을 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 ‘둥지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4~6학년 등 고학년 학생은 민들레 채집과 세밀화 그리기, 자연놀이(우리 집에 왜왔니 왜왔니?) 등을 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 ‘낙하산을 타고 여행을 떠나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 학년을 대상으로 목공체험 프로그램인 ‘뚝딱! 뚝딱! 잣향기 목공교실’도 실시한다. 학생들은 직접 목재재료를 가지고 다용도 박스를 만들거나 우드버닝 체험(원목소품에 인두로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김종학 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삶,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 전부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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