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통점 문화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어린이 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평소 아껴 쓰던 의류와 도서, 학용품, 장난감 등을 직접 판매하면서 경제관념을 배우고,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어린이 벼룩시장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5~13세에 해당하는 어린이 26명 등 가족 54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일일 매장의 주인이 돼 자신의 애장품을 직접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매장의 간판을 만들고, 구매 고객에게 영수증을 써주며 경제 개념과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측에서는 판매공간 배정, 약식 사업자등록증 발부, 어린이 벼룩시장 수료증 발급, 우수 판매점 시상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실제 유통현장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과정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김인숙 홈플러스 문화센터 본부장은 “벼룩시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경제도 배우고 나눔도 실천하는 값진 경험을 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전국 각 매장 문화센터가 주도적으로 지자체, 지역 맘 카페 등과 연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플리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1회의 플리마켓을 열어 7만 2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30회 이상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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