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야구 시애틀 ‘5번 타자’ 이대호, 오클랜드戰서 4타수 1안타 타율 0.254…역시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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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타수 1안타, 연합뉴스
4타수 1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지만 팀은 0대 5로 패배했다.

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무사 1루에서 힐의 5구째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힐의 3구째 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힐의 6구째 시속 126㎞짜리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라이언 매드슨의 2구째 154㎞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강한 땅볼 타구가 1루수의 글로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진 병살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4로 유지됐다.

시애틀은 0대 5로 져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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